5일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고흥/남도방송] 우주항공 도시를 표방하는 고흥에 드론 기업들이 잇따라 입주하고 있다. 

군은 5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남테크노파크(원장 유동국, 이하 전남TP), 드론기업 10개 사와 '드론특화 지식산업센터' 관리운영 및 입주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송귀근 고흥군수, 유동국 전남TP 원장, 국내 드론기업 10개 사 대표와 고흥군 부서장 및 각 기업의 주요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하여 진행됐다.

드론특화 지식산업센터는 고흥만 항공센터 일원에 지상 4층 연면적 9124㎥ 규모로 총 178억원(국비 125)이 투입돼 지어진다.

중소·벤처기업 입주공간(25실), 창업보육실 및 기업지원 시설, 드론 체험장 등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2021년 준공 예정이다.

고흥군은 드론산업 육성 정책개발 및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전남TP는 드론지식산업센터 관리운영 및 기업지원 거점역할을 하게 된다.

협약에 참여한 ㈜천풍무인항공을 비롯한 전남 드론기업 8개사와 서울 ㈜프리뉴, 충남 ㈜케이드론 등 10개 드론기업은 본사 이전 및 연구소, 제조공장 등을 고흥에 둥지를 틀고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드론 인프라를 활용해 드론 시험·평가·인증시스템 구축과 드론 제조기반 확충, 전문 인력 양성 및 레저산업 활성화를 꾀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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