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추천 교육장임용제 확대..홈페이지 공개검증 연장, 온라인 평판도조사 등 검증 강화

전남도교육청.
전남도교육청.

[전남/남도방송] 전남도교육청이 주민추천 교육장임용제를 확대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3월 1일자 광양, 화순 교육장에 이어 오는 9월 1일자 교원인사에서 나주, 장성 두 지역의 교육장을 주민추천제에 의해 임용키로 결정했다.

주민추천교육장 임용제는 추진성과 분석을 통해 홈페이지 사전 공개검증 기간 연장, 온라인 평판도 조사 실시, 2차 면접심사 진행 방식에 상호토론 추가 등 지원자 적격성 검증을 강화해 추진된다.

지원 자격은 임용예정일 기준 전라남도교육청 소속 교육공무원으로 교(원)장, 장학관 또는 교육연구관의 재직경력이 1년 이상이고, 정년 잔여기간이 2년 이상인 사람이다.

지원자들에 대해서는 6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 간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공개검증 과정을 거치고, 최근 2년 간 근무지 교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평판도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6월 27일 치러지는 1차 심사에선 평판도 조사 20%와 서류심사 80%를 반영해 초·중등 급별 2명씩 4명을 2차 심사대상자로 선정해 해당 교육지원청에 통보한다.

7월 4일 치러질 2차 심사는 지원자의 인성 및 역량 검증 내실화를 위해 경영계획발표, 사회자 공통질문, 상호토론, 마무리 발언 등의 면접 심사 과정을 거친다.

이를 통해 급별 상관없이 상위 순위자 2명을 뽑은 뒤 가나다순으로 교육감에게 추천하게 된다.

장석웅 교육감은 “지역 현안에 대해 다양한 각도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교육공동체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지역 교육협력 사업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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