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합의서 작성...3년만에 노사 문제 일단락

[구례/남도방송] 3년 간 이어져 온 구례자연드림파크 노사 문제가 타결됐다.

구례자연드림파크입주기업체협의회와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이 노사 합의를 체결했다.

노사는 지난 4일 구례자연드림파크 ICA홀에서 강석호 ㈜오가닉클러스터 대표이사와 변희영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부위원장을 비롯해 파크 관계자 및 노조 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 합의서 조인식’을 가졌다.

합의서의 주요내용으론 노동조합의 활동보장과 단체교섭 원칙, 조합원의 고용승계와 노사 신뢰회복 및 상생 프로그램 진행 등이 담겼다.

자연드림파크노조는 지난달  31일 조합원 총회에서 잠정합의안에 대해 장시간 논의 끝에 가결했고, 지난 4일 공공운수노조와 사측은 조인식을 갖고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합의서 조인식에 참여한 변희영 부위원장은 “노사 간 오해와 갈등이 봉합되고 대승적인 발전방향으로 가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석호 대표이사는 “노사 간 서로의 관점 차이가 있었지만 상호 신뢰로 지속가능한 노사관계를 이뤄가겠다”고 뜻을 밝혔다.

한편, 노사는 지난 5월 27일 전국공공운수노조 광주전남 이행섭 본부장과 (사)구례자연드림파크입주기업체 오성수 대표가 잠정합의서에 서명을 했으며, 5월 31일 구례자연드림파크 지회 조합원 임시총회를 개최하여 잠정합의안을 수용하기로 결정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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