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면, 남면, 삼산면 보건지소서 운영…5월 말 기준 2800여 명 이용

삼산면 주민들이 보건지소에서 물리치료를 받고 있다.
삼산면 주민들이 보건지소에서 물리치료를 받고 있다.

[여수/남도방송] 여수시가 올해부터 운영 중인 섬마을 물리치료실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시는 도서지역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올 1월부터 화정면, 남면, 삼산면 보건지소에서 물리치료실을 운영하고 있다.

물리치료실 이용 주민은 일평균 15명으로 5월 말 기준 2800여 명에 이른다. 

주민들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인당 40~50분간 저주파 치료, 안마 등을 받고 있다. 

삼산면 거문리 박정국 이장은 “매일 물리치료실을 이용하고 있다”며 “물리치료사가 워낙 친절하고 치료를 잘해 주셔서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면 최 모 어르신은 “일주일에 두세 번 여객선을 타고 시내에 나가 물리치료를 받곤 했는데, 집 근처에서 무료로 치료를 받을 수 있어 시간적,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 연도와 초도 보건지소까지 물리치료실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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