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등 30여명과 대학로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순천/남도방송] 허석 순천시장은 지난 7일 순천대학로 문화공간인 깔깔공연장에서 청년 활동가들과 대학생, 인근 상인 30여명과 함께 허심탄회한 담소를 나눴다.

이날 담소는 청년들의 자유로운 문화예술 활동에 보탬을 주고자 대학로 한 상인이 무상으로 기부해서 만든 깔깔공연장에서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주도하여 진행됐다. 

김부조 시인의 시로 개회를 선언하고 풍선을 이용한 질문지 전달, 청년정책과 대학로 활성화에 대한 허석 시장과 참석자들 간의 열띤 제안과 토론이 오고갔다.  

대화에 참석한 순천대생은 “지금까지 청년을 위한 많은 정책들이 있었지만, 정작 당사자들의 의견 반영이 부족했다”며, “이런 대화의 기회를 자주 가져 정책 실현에 대학생, 청년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대학로 한 상인은“매년 졸업하는 2천여 명의 순천대생들이 지역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일자리, 주거 정책 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허석 시장은 시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정책보다는 대학생, 활동가들의 다양한 생각과 활발한 참여로 만들어지는 정책이 중요하다며 더 밀접한 소통과 참여를 주문했다.

아울러, 허 시장은 “현재 창업보육센터 설립 준비가 활발히 진행되는 중”이라며, “창업보육센터를 통해 VR, 음식 한류, 전자 상거래 등의 분야에서 아이디어 하나로 성공신화를 이룰 수 있는 기회의 땅, 순천이 될 수 있도록 시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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