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대책위, 광주지검 순천지청서 기자회견 갖고 검찰 수사결과 공개 요구

[여수/남도방송] 여수시민단체가 대기오염물질 배출 허용치를 조작한 기업들에 대한 수사와 엄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여수산단유해물질불법배출범시민대책위원회는 13일 오전 10시 30분 광주지검 순천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 국민의 관심과 우려를 나았으나 검찰과 환경부는 사건전말에 대한 공개를 미루고 있다”며 “검찰은 신속하게 수사하고 수사경과와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불법배출 기업들이 유해물질 배출에 대한 책임이나 시민 피해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는 한마디도 없이 변명만을 늘어놓고 사실상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유해물질 불법배출 범죄기업의 집단적 범죄행위 철저하게 수사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의 생명과 환경보호를 최우선해 파렴치한 불법기업들의 반사회적 범죄행위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하고, 범죄기업 법인과 최고경영자를 엄중하게 처벌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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