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대비 시민 건강보호 차원...지속 확충 계획

여수시민들이 신기동 부영삼거리에 설치된 그늘막 아래서 햇볕을 피하고 있다.
여수시민들이 신기동 부영삼거리에 설치된 그늘막 아래서 햇볕을 피하고 있다.

[여수/남도방송] 여수시가 올 여름 폭염에 대비해 관내 횡단보도와 교통섬 등 주요 길목에 '그늘막' 111곳을 운영한다. 

시는 시민들의 왕래가 많고 그늘이 없는 곳을 중심으로 그늘막을 설치했다.

그늘막은 올 여름 땡볕 더위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올해 73곳을 추가로 설치됨에 따라 모두 111곳이 운영 중이다. 그늘막은 여수시의 상징 색상인 파란색으로 시원함을 연출하고 있다.

시는 그늘막을 접고 펼 수 있도록 담당자를 배정하고, 시민 안전을 위해 영조물 배상보험도 가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늘막 속 온도는 바깥보다 2~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시민 호응이 높은 그늘막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