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남도방송] 고흥 해상에서 조업 중 바다에 추라한 선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여수해경은 지난 22일 오후 11시 4분경 고흥군 과역면 진지도 북서쪽 4km 앞 해상 조업 중인 형망 어선 K호(10t)에서 선원 1명이 보이지 않아 해상으로 추락한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 등을 보내 집중 수색을 실시, 23일 오전 00시23분경 K 호 우현 선미 해상에서 B(61, 남) 씨를 발견해 인양했다.

당시 B씨의 맥박과 호흡은 없는 상태로, 해경은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선장 및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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