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평가에서 각각 A․B등급 받아 14억원 인센티브

[전남도/남도방송] 전라남도 대표 광역브랜드인 ‘순한한우’와 ‘녹색한우’가 전국 최고 명품 한우 브랜드로 선정됐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2009 전국 한우 브랜드 평가에서 A등급에 순한한우사업단을 비롯한 전국 3개소가, B등급에 녹색한우사업단을 비롯한 전국 6개소가 선정돼 각각 무이지 인센티브 자금 10억원과 4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순한한우’는 지난 2003년에 설립, 동부권 8개 시군에서 564농가 3만1천마리가 참여하고 있고 연간 4천여마리를 롯데쇼핑 등에 납품해 26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 10월 실시한 ‘2009 대한민국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에서도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을 한 바 있다.

‘녹색한우’는 지난해 1월 설립, 9개 시군에서 1천53농가 5만8천마리가 참여하고 있고 올해 10월까지 1천600마리를 축협 등에 출하해 120억원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다.

안병선 전남도 축정과장은 “전남 명품 한우브랜드가 전국 최고의 명품 브랜드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소비자의 사랑을 받게 된 것은 전남도의 지속적인 명품브랜드 육성과 함께 브랜드 경영체의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브랜드에 참여농가의 송아지의 생산과 이동 신고는 물론 사료의 통일, 동일한 사양관리프로그램 적용, 거세와 우수한 송아지 생산을 위한 인공수정까지 엄격한 통제관리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 브랜드평가는 브랜드 경영체 종합지원 사업의 효율성 제고와 사업 활성화 도모를 위해 200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10월중 신청을 받아 농식품부 사업추진심의회로부터 품질 균일성, 고품질, 물량공급 능력, 위생․안전성, 브랜드 관리 등 전 부분에 대하여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등 공정하고도 투명한 심사를 거쳐 12월에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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