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원 투입...여객선 안전 및 어업활동 안전 확보 기여

[여수/남도방송]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여수시 화정면 상화도 주변 해역의 수중암에 통항선박의 안전항해 지원 및 해상교통안전을 위해 등대(등표)를 설치했다.

이번에 등표를 설치한 해역은 상화도와 상계도 사이를 횡단하는 여객선 및 소형어선의 주요 항로로, 만조 시에는 암초가 수면에 잠겨 보이지 않아 통항선박에 큰 위협이 됐다.

해수청은 이에 따라 올해 2월부터 4억원의 국비를 들여 등대시설을 설치했다.

등대 설치로 주변해역을 통항하는 여객선의 안전은 물론 인근해역의 어업활동 안전 확보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정인 여수해수청 항로표지과장은 “관내 선박사고 제로화를 위해 선박항행 위험 해역에 항로표지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안전한 바닷길 조성을 위하여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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