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수 도의원 "매년 6월에 집중 발생, 공정한 진상조사 서둘러야"

장성 황룡면 와룡리 일대 농경지에서 고려시멘트가 운영하는 지하 석회석 채굴용 건동광산이 소재한 황룡면 와룡리 일대 농경지에서 지난 2008년부터 잇따르면서 주민 집단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올해 2월부터 싱크홀 현상 원인규명을 위한 지하 시추공 탐사 조사를 시작했다.
장성 황룡면 와룡리 일대 농경지에서 고려시멘트가 운영하는 지하 석회석 채굴용 건동광산이 소재한 황룡면 와룡리 일대 농경지에서 지난 2008년부터 잇따르면서 주민 집단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올해 2월부터 싱크홀 현상 원인규명을 위한 지하 시추공 탐사 조사를 시작했다.

[장성/남도방송] 전남도의회 유성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장성1)이 “장성 싱크홀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조사로 주민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싱크홀 발생 원인을 조사하는 전남대학교 해외자원개발연구소에 용역비용을 고려시멘트가 부담하고, 용역조사기관의 연구 책임자가 고려시멘트 건동광산에 대한 학술용역 5건을 독점한 특수 관계인임에 따라 공정한 조사가 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 했었다.

싱크홀 발생원인을 조사하는 민관사협의회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이나 실제로 생존권이 달려 있는 주민이 참여해야 한다는 주장도 했었다.

하지만 최근 싱크홀이 다시 발생함에 따라 주민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조속하고 공정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유 의원은 지난 4월 열린 전남도의회 도정질문에서 이 사안에 대한 안일한 행정을 강타게 질타했다. 

유 의원은 “싱크홀 발생 시기가 장마를 앞둔 6월에 많이 일어났는데 이번에도 같은 시기에 발생했다”며 “앞으로 얼마다 더 많은 싱크홀이 발생할지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어 하루 빨리 공정한 민관협의회를 꾸려서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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