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고소득 대체작물로 각광

영암멜론.
영암멜론.

[영암/남도방송] 영암멜론이 7월 초부터 본격 출하된다

영암에서 생산되는 멜론은 풍부한 일조량과 최적의 생육조건에서 재배되고 있어 타 지역 멜론보다 당도가 높고 식감이 부드러워 국내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영암멜론은 52농가에 약 30ha를 도포면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2월과 5월에 정식해 6월과 9월에 두 차례 수확하게 되는데 올해 생산량은 960톤으로 약 24억 원의 연간소득이 예상된다.

영암 낭주농협에서는 케이멜론 공선회를 2009년에 조직해 산지유통센터를 신축하고 자동선별기 및 비파괴당도기를 설치, 공동선별 및 공동계산을 통한 고품질 영암멜론을 생산하는데 주력해오고 있다.

2016년 6월 수도권 학교급식 공급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매년 5억원 이상의 납품을 추진했다.

같은 해 7월 일본을 시작으로 수출길이 열어 홍콩 등 동남아시장으로 지속적인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주특별자치도 6개 농·축협 하나로마트에 영암멜론을 납품하고 있고 지속적인 마케팅전략을 통해 주문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현재 멜론 소비자 판매가격은 4㎏박스(2개입) 2만원, 80kg박스(4개입) 4만원에 판매된다.

영암낭주농협 이재면 조합장은 “영암군의 아낌없는 지원과 멜론 공선출하 회원들의 노력으로 케이멜론이 고품질 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최고의 멜론을 생산해 국내는 물론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하여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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