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국토부, 국회에 건의문 전달..."광역교통망 확충 계획 마련 필요"

7일 낮 여수시 학동 한 음식점에서 권오봉 여수시장, 허석 순천시장, 정현복 광양시장, 주승용 국회 부의장과 이용주‧정인화 국회의원, 여수시 박용하 상공회의소 회장과 순천‧광양 상공회의소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항공 감편운항 공동대응 간담회’가 열렸다. 참석자들이 ▲여수공항 항공노선 증편 ▲제6차 공항개발중장기계획에 여수공항의 거점공항 승격 반영  ▲여수공항 부정기 국제선 운항 허가 등의 내용이 담긴 공동건의문을 채택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7일 낮 여수시 학동 한 음식점에서 권오봉 여수시장, 허석 순천시장, 정현복 광양시장, 주승용 국회 부의장과 이용주‧정인화 국회의원, 여수시 박용하 상공회의소 회장과 순천‧광양 상공회의소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항공 감편운항 공동대응 간담회’가 열렸다. 참석자들이 ▲여수공항 항공노선 증편 ▲제6차 공항개발중장기계획에 여수공항의 거점공항 승격 반영 ▲여수공항 부정기 국제선 운항 허가 등의 내용이 담긴 공동건의문을 채택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여수/남도방송] 여수상공회의소가 순천·광양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김포~여수 노선 감편 운항계획 철회와 노선 추가 증편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대한항공과 국토부, 국회 등에 전달했다.

상의는 건의문에서 “여수~고흥 간 5개의 연륙교 개통, 여수경도해양관광단지 조성, 순천동아시아문화도시조성, 순천만 잡월드 건립, 광양어린이테마파크조성 등에 대응하는 광역교통망 확충 계획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광역교통망 확충 방안으로 김포~여수 간 운항 횟수에 증편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여수공항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서 김포노선 하루 4회, 제주노선 하루 3회를 운항하고 있다. 지난해 여수공항 이용객은 58만9996명으로 2016년 대비 약 17.2%가 증가했다.

상의는 "이러한 예상되는 항공 수요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이 오는 10월  부터 김포~여수 노선을 1일 2회에서 1회로 감축할 계획을 발표한 것에 대해 여수·순천·광양상의는 유감을 표명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양만권 75만 지역민들의 교통편익과 관광수요 급증, 기업의 원활한 산업 활동 필요성 등을 근거로 대한항공 김포-여수 노선의 항공기 감편 계획을 철회하고 1편을 추가로 증편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여수상의는 여수・순천・광양지역 3개 자치단체와 시의회, 상공회의소, 공항관련 기관・기업 등 17개 기관이 참여하는 광양만권공항활성화협의회를 통해 공항활성화를 위한 방안마련과 제안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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