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수청, 광양항 율촌1산단 진입항로 준설

[여수/남도방송]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광양항 율촌1산단 입·출항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해 추진중인 ’율촌1산단 진입항로 준설' 사업을 마쳤다.

광양항 서측 해상에 위치한 율촌 제1일반산업단지에는 산단 입주기업의 물류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항만시설이 있어 최대 2만 톤급 선박이 운영 중이나 진입항로의 수심이 낮아 해상사고 위험이 상존했다.

이에 따라 율촌산단 내 향후 철재부두(3만톤급×1선석)를 추가 조성할 계획으로 이를 위한 준설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해수청은 지난 2016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304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완료했다.

해수청은 율촌1산단으로 진입하는 전면항로는 수심 12m로, 현대제철 부두로 진입하는 항로는 수심 10m로 준설, 각각 3만 톤급과 1.2만 톤급 선박이 안전운항 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강오수 항만건설과장은 “이번 준설사업으로 그간 입․출항 선박의 조수대기 문제를 해소하고, 선박의 통항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어 율촌1산단 입주기업의 물류비를 절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