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지개발 및 도시개발 호재 따른 부동산시장 상승세

웅천지구 한화 꿈에그린 주상복합 1, 2단지가 이달중에 입주를 시작한다. 입주세대만 1781세대로 여수지역 최대 규모다.
웅천지구 한화 꿈에그린 주상복합 1, 2단지가 이달중에 입주를 시작한다. 입주세대만 1781세대로 여수지역 최대 규모다.

[여수/남도방송]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여수국가산단, 율촌산단 등 전남지역 국가기반 산업단지가 몰려있는 여수와 순천, 광양에 올 하반기 대규모 아파트 물량이 쏟아진다. 

부동산정보업계에 따르면 연말까지 여수, 순천, 광양 3개 지역에서 민영 아파트 5개 단지 총 353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순천시 3개 단지 1404가구 ▲광양시 1개 단지 1140가구 ▲여수시 1개 단지 989가구 등이다.

대표적 공급 가뭄지로 꼽히는 여수·순천·광양은 최근 택지개발 및 도시개발이 활기를 띠면서 부동산시장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생태도시인 순천에서는 원도심 개발사업으로 인해 서면과 삼산공원 일대가 약 9천여세대의 주거지역으로 새롭게 조성되며, 포스코광양제철소를 둔 광양에서는 성황도이지구, 황금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휴양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여수에서도 죽림지구, 웅천지구 등 택지개발이 진행중이다.

외지 및 내지투자가 활발한 광양과 순천은 아파트값 상승률이 전국 최고 수준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광양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해 들어 3.56% 상승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순천도 올해 들어 1.23% 상승하는 등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국은 -2.01% 감소, 지방은 -2.30% 감소했다. 여수는 -1.0% 감소했다. 

공급물량이 많지 않았던 ‘여순광’서 오랜만에 브랜드 아파트가 쏟아진다. 광양에서는 지역내 최초·최대 규모인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이 조성된다. 
 
대우건설은 오는 7월 광양시 성황동 276번지 일원에서 ‘광양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분양한다. 광양 최초의 대형사 브랜드 아파트로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12개 동, 전용면적 59㎡~ 84㎡, 총 1,14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순천에서는 금호건설이 20여년 만에 ‘금호어울림’브랜드 아파트를 공급한다.

금호건설은 오는 7월 순천시 서면 서평리 85번지 일원에서 ‘순천 금호어울림 더파크’를 분양한다. 지하1층, 지상 최고 16층, 6개 동, 전용면적59㎡~84㎡, 총 45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밖에 보광종합건설은 오는 9월 순천시 조례동에서 ‘조례3차 골드클래스(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일 전용면적 84㎡, 총 532가구로 조성된다. 

여수에서는 올해 마수걸이 분양단지가 나온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9월 여수시 소라면 죽림리 579번지에서 ‘죽림 힐스테이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최고 15층, 23개 동, 59㎡~ 84㎡, 총 98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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