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급 3명, 5급 16명 승진, 전문성 강화와 소수직렬 및 여성공무원 배려

여수시청.
여수시청.

[여수/남도방송] 여수시가 이달 4일자로 단행한 국과장급 인사에 대해 소수직렬, 여성 등을 배려했다며 인사방침을 밝혔다.

공직 안팎에선 민선7기 1년여가 접어드는 시점에서 권오봉 시장의 색깔을 낼 수 있는 파격적인 인사들이 대거 발탁될 것이라며 일부 인사들 주변으로 하마평도 나돌았으나, 대체적으로 전문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연공서열에 따른 무난한 인사였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무리수를 두기 보단 신중론을 우선시 하는 권 시장의 행정 스타일이 이번 인사에 고스란히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시는 이번 인사에서 국장급 3명, 과장급 16명을 승진했다. 승진자가 많아 역대급 인사였다는 후문이다.

국장급의 경우 행정 외에 사회복지, 해양수산직렬에 한 자리씩을 배정하여 전문성 강화와 소수직렬 배려에 중점을 두었다.

과장급의 경우에는 여성공무원 4명이 승진자에 포함되어 간부급 여성공무원의 비율이 9.5%에서 12.6%로 향상됨에 따라 정부의 5급이상 여성공무원 임용 목표치인 12.1%를 초과 달성했다.

전보인사 규모는 26명이며 조직의 안정과 업무의 연속성을 위해 최소화했다.

시는 6급 이하 후속인사도 이번 주 중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4월부터 공개모집한 개방형 보건소장에는 여수시 보건행정과장인 정혜정 과장이 지난 7월 1일 임용되었다.

정 과장은 지난 6월 여수시보건소장선발시험위원회와 인사위원회를 거쳐 보건소장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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