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광주과학기술원, 축령산 등 인프라 활용 시너지 효과 극대화 기대
[장성/남도방송] 장성에 들어선 국립심혈관센터의 설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지난 3일 열려 관심을 모았다.
보고회에는 국립심혈관센터 설립 실무추진위원들과 차상현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관계 공무원들이 함께 참석했다.
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2007년부터 전남대학교병원과 10년 넘게 공들여 추진 중인 '국립 심혈관센터 설립'의 호남권 설립 타당성과 기대효과를 밝혔다.
연구용역을 추진했던 한동운 한양대학교 교수는 “국립심혈관센터가 광주연구개발 특구 내 설립되면 지척에 전남대병원과 광주과학기술원(GIST), 한국광기술원 등이 자리하고 있고 광주 첨단3지구에 AI 과학기술창업단지까지 들어서게 되면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근에 축령산이 위치해 재활 요양에도 최적지가 될 것”이라며 ‘국립심혈관센터의 호남권 설립 타당성과 센터 운영계획’ 등에 대해 발표했다.
군은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100대 과제로 선정된 ‘국립심혈관센터 설립’ 추진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8일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계약해 연구용역을 시작했다.
지난 4월과 5월 두 차례 추진 상황 보고회를 거쳐, 3일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유두석 군수는 “국립심혈관센터는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꼭 장성에 설립되어야 할 것”이라며 “관계기관 및 인근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10년 노력이 최종 결실을 얻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광주광역시와 전남도는 지난해 8월 광주·전남상생발전위원회 회의에서 국립심혈관센터 설립을 신규 협력과제로 선정하고, 함께 힘을 모아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