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의 테라피 시설 조성 등 해양치유산업의 중추적 역할

완도에 지어질 해양치유센터 조감도.
완도에 지어질 해양치유센터 조감도.

[완도/남도방송] 천혜의 해양환경을 완도에 지어질 해양치유센터 건립 사업이 정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건립에 급물쌀을 타게 됐다.

완도군은 지난 5월, 기획재정부 보조금 적격성 심사에서도 ‘적정’ 평가를 받으며 국비 지원 적정사업 선정에 이어, 최근 중앙투자심사도 조건부 승인을 받으면서 중앙정부 승인 행정 절차를 마쳤다.

센터는 총 사업비 320억 원(국비 160억 원 포함)이 투입돼 완도 신지면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지어진다.

센터 내에는 해수, 해니, 해염, 해조류 등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한 22개의 테라피 시설이 들어서고, 해양치유 전문 인력 양성, 해양치유자원 관리 등 해양치유산업의 중추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이와 관련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으로 제시한 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한 대책을 수립한 후 7월 중 건축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신우철 군수는 “국내 최초로 건립되는 해양치유센터가 국민 건강 증진과 일자리 창출 등 어촌경제 활력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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