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항시설 개선으로 남해권 수산유통 거점어항 개발

[여수/남도방송]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고흥군 금산면에 위치한 오천항 건설공사 기본설계용역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1972년 지방어항으로 지정된 오천항은 항내 산재된 암초로 항 개발에 한계점을 지니고 있어 인근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해조류 양식 어항세력에 비해 협소하고 노후된 어항으로 관리되고 있었다.

이에 2015년 국가어항 지정 타당성 조사용역을 통해 국가어항 신규 지정 대상항으로 선정되고 올해 2월 국가어항으로 지정되면서, 남해권 수산유통 거점 중심어항으로 개발하는데 탄력을 받게 됐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향후 오천항 건설공사에 약 450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외곽시설, 물양장, 어항부지, 여객부두 등 시설이 확보되면 정온도가 개선되어 어선을 안전하게 수용할 수 있게 되고 수산물 유통 기능이 활성화되어 어업인의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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