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교수 건축사 등 전문가 41명 위촉..교육기관 감사·민원조사, 반부패 청렴활동 등 전개

[전남도교육청/남도방송] 전남도교육청이 공직 내 비리척결을 위해 민간인으로 구성된 시민감사관제를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8일 변호사, 교수, 건축사, 공인회계사, 시민단체 회원 등 전문가 41명으로 구성된 ‘전남교육 청렴시민감사관’을 출범했다.

청렴시민감사관은 교육·정치·경제·법률·건축·인권 등 각 분야 전문가와 시민사회단체, 지역사회 인사들로 구성, 지역 별 4개 분과로 운영될 예정이다.

청렴시민감사관은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학교 등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특정·재무·시설기동 감사나 민원조사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학사운영, 회계처리, 시설공사 등 교육행정 운영 전반에 대해 점검 활동을 펼친다.

또, 교육현장에서 다양한 반부패 청렴활동에 참여하고 교육정책과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청렴시민감사관은 기존 도민감사관제와 청렴옴부즈만제도가 통합된 기능으로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기존 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기능의 실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청렴시민감사관에게 자발적이고 자율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권한을 줄 방침이다. 이를 위해 관련 규칙도 새로 제정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위촉식에서 “청렴은 우리 전남교육의 자존심이자 경쟁력”이라며 “오직 아이들만 바라보는 교육, 학생중심 교육활동과 지원행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청렴시민감사관들이 전남교육 청렴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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