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1일 보강케미칼 등 5개사와 290억 규모 투자협약

[담양/남도방송] 담양에 농식품 가공 및 전자, 자동차 부품소재 기업이 잇따라 들어선다.

전라남도는 11일 오후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주영찬 담양군수 권한대행, (주)보강케미칼 등 5개 투자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9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에 따라 (주)보강케미칼(대표이사 박점식)은 담양 월산면 2만266㎡ 부지에 107억원을 투자해 2010년까지 공장을 신축할 예정이며 60여명의 신규고용이 기대된다.

전자제품 포장에 사용되는 스치로폼 포장재와 전자제품 금형제작 회사로 각종 포장제 및 세탁기, 냉장고, 기타 전자부품에 필요한 금형을 제작해 광주 삼성전자와 대우일렉 등에 납품할 예정이다.


(주)영농조합법인우방(대표이사 임성빈)은 2010년까지 담양 용면 1만6천258㎡ 부지에 6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축할 계획이며 40명의 신규고용이 예상된다.

현미를 이용한 농식품 스넥류 제품 및 생균제 사료, 유박비료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전남의 친환경농식품을 원료로 해 현미 스넥류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생산해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농산물 판로에 일익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친환경 농업에 이용되는 유박비료와 친환경축산분야에 공급되는 생균제 사료를 생산 공급하게 된다.

(주)영농조합법인우방은 협약식 전 제품전시회 및 시연회를 통해 즉석에서 현미를 이용한 스넥 제조 시연을 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유창산업(주)(대표이사 윤여철)는 담양 에코하이테크농공단지 1만1천732㎡ 부지에 55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 자동차 자체 부품 중 범퍼 완충제 및 승용차용 신소재 시트 프레임을 생산하게 되며 30여명의 신규고용을 계획 하고 있다. 생산 제품은 광주 기아자동차에서 생산되는 카렌스, 스포티지, 쏘올의 부품으로 납품한다.

비타민하우스P&D(주)(대표이사 용승재)는 담양 에코하이테크 농공단지내 4천16㎡ 부지에 47억원을 투자해 2010년까지 제조 공장을 건립, 39여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비타민 관련 건강식품을 제조 하는 기업으로 건강식품의 선진국인 캐나다, 핀란드, 호주, 독일의 협력회사들과 최고 품질의 제품을 한국인에 맞게 공동 개발했으며 특히 천연 컨셉의 비타민을 연령대별 요구량에 맞춰 개발했다. 유산균이 함유된 맛있는 비타민C와 멀티비타민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등 현재 100여가지의 제품을 자체 개발했으며 앞으로도 한국인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꾸준히 연구 개발할 예정이다.

유로테크(대표이사 노종남)는 경북 구미소재 기업으로 담양 에코하이테크 농공단지내 4천16㎡ 부지에 2010년까지 22억원을 투자해 특수산업용 도어제작 등 금속창호제조를 계획하고 있으며 17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투자협약식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한 업체들이 지역의 산업 분야 확장 및 일자리 창출에 큰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남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 군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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