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부, 16일 현장 검증 다시 실시하기로

[순천/남도방송] '순천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 5차 공판이 11일 오전에 광주지법 순천지원 제1형사합의부(홍준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이날 공판에서 재판부는 의문이 풀리지 않는 부분에 대해 다시 현장 검증을 실시하기로 하고 일시는 오는 16일 오후 3시에 순천시 황전면 피의자 백 씨(59) 집 일대에서 한다고 밝혔다.

'순천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 재판은 지금까지 이사건과 관련해 14명의 증인심문이 이루어졌으며 살해 동기와 살해에 쓰인 청산염과 막걸리의 효능과 유통과정에 대해 검찰과 변호인 간에 치열한 공방이 이어져 오고 있다.

피의자 백 씨 부녀는 지난 7월 5일 청산가리를 넣은  막걸리로 이를 마신 아내 최 모 씨 등 2명을 숨지게 하고 또 다른 2명을 사상하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4차 공판까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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