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과잉 생산된 쌀 소비 기대... 기존 막걸리보다 2배 경쟁력

[전남도/남도방송] 전남도 일언에서 생산되는 햅쌀을 이용한 막걸 리가 본격 생산된다.

최근 막걸리 열풍에 힘입어 전남도는 햅쌀 막걸리 출하로 그동안 도내 과잉 생산된 쌀 소비를 촉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전통 막걸리 본래의 맛을 재현함으로써 농가는 물론 도내 막걸리 생산업체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미 전남도내 6개 양조장에서 금년 산 친환경 햅쌀 55톤을 사용해 750ml 기준 햅쌀 막걸리 50만병(10억 원)을 생산, 판매가 들어갔다.

전남도는 출고된 막걸리에 햅쌀의 원산지 등을 이력화 하는 등 소비자가 안심하게 먹을 수 있도록 실명화 한다.

또 내년 2월까지 햅쌀 막걸리의 소비자 반응을 종합평가해 연중 생산 여부를 결정한다.

햅쌀 막걸리의 가격은 900밀리리터 기준 3000원, 1700밀리리터 기준 5000원으로 기존 막걸리보다 2배 이상 비싸게 생산된다.

햅쌀 막걸리는 묵은쌀이나 수입쌀보다 신선해 기존의 묵은쌀 막걸리보다 숙취 성분인 퓨젤유와 메탄올이 감소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햅쌀 막걸리- △순천주조공사/나누우리 △장흥 안양주조장/햇찹쌀이하늘수 △강진 병영주조장/설설생막걸리, 설설동동주 △영암 삼호주조장/도갓집막걸리 △함평 (유)자희자양/자희향탁주 △진도주조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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