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반사항 적발 시 영업정지, 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 예고

영산강유역환경청.
영산강유역환경청.

[광주/남도방송]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오는 31일까지 관할지역 내 의료폐기물 처리업체 17개소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현재 광주전남 의료폐기물 처리업체는 수집·운반업체가 15곳, 처리업체(소각)가 2곳이다.

영산강청은 전국단위로 운송‧처리되는 의료폐기물의 사업장 적정 관리여부 감독을 목적으로 이번 특별점검을 추진한다.

최근 대구 소재 의료폐기물 소각업체(A환경)의 불법 행위로 A환경에 의료폐기물을 운반하던 영산강청, 대구청, 낙동강청 관내 의료폐기물 수집‧운반업체가 미승인 보관 장소에 불법보관 등에 따라 행정처분을 받은 바 있다.

영산강청은 불법 재위탁 및 승인받은 장소 외 보관 행위를 비롯해 처분능력을 초과한 수탁, 시설장비 및 기술능력 유지, 보관창고 등의 적정 관리(의료폐기물의 보관량, 보관기간 초과, 정기 소독여부)여부 등 폐기물처리업자가 지켜야할 처리기준 및 준수 사항이다.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의료폐기물 처리업체는 폐기물조치명령 후 영업정치, 고발 등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최근 의료폐기물 불법보관 등 대국민 우려가 큰 상황에서 의료폐기물 전수점검은 사업장에 경각심을 갖게 하고 시설의 적정운영 도모로 국민생활환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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