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남도방송] 장흥 물축제에 참여한 학생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주민들에 의해 목숨을 되찾은 사건이 발생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장흥 물축제의 인기 프로그램인 ‘살수대첩 퍼레이드’ 진행도중 장흥군청 앞 사거리에서 A군(18)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 광경을 지켜본 주민들은 주변에 안전요원에 구조를 요청, 긴급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A군은 육군1사단 서 모 하사가 군청 민원실에 비치된 심장제세동기(AED)를 가지러 간 사이 다행히 의식을 되찾았다.

A군은 주민 신고로 출동한 119 소방대원에게 인계돼 인근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A군은 검사를 받은 결과 특별한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신속하고도 적절한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며, “물축제 기간 동안 관광객들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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