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키텐겔라 지방정부 낙안면 마을공동체 벤치마킹

[순천/남도방송] 아프리카 케냐 마사이족 후예들이 순천 낙안면이 주민 계몽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낙안운동’을 배우기 위해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닷새간 순천을 찾았다.

시에 따르면 24일 케냐 지방정부 키텐겔라 시청 관계자 8명이 순천시 낙안면과 키텐겔라 지방 정부 간 업무교류와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했다.

키텐킬라 방문단은 공식 일정으로 낙안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낙안면장으로부터 낙안면 종합발전계획과 마을공동체사업 추진사항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이들은 두능마을과 상송마을을 방문, 마을 구석구석 돌고 농가에서 주민들과 함께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방문단과 낙안면 관계자들은 케냐 커피콩 가공사업, 낙안 특산품 오이피클 수출방안 등 각 지역의 특산품을 이용한 지속적 교류 협력을 약속했다.

방문단은 케냐 키텐겔라 시내에 마사이족 전통마을을 낙안읍성처럼 복원해 관광사업을 발전시키고, 지방정부와 시민단체, 부처별 장관 등과 함께 재차 방한하겠다고 화답했다.

신길호 낙안면장은 방문단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낙안면과 키텐겔라 지방정부가 첫 교류를 시작한 만큼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서로가 잘사는 공동체사업이 활성화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