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사 규모 및 배치, 기존건물 철거 여부, 편의시설 등 주제별 초안 만들어 시에 전달

순천시 신청사 건립 시민참여단.
순천시 신청사 건립 시민참여단.

[순천/남도방송] 순천시 신청사 건립 시민참여 디자인단이 지난달 31일 시에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 초안’을 전달했다.

전문가, 일반시민, 공무원 등 총 50명으로 구성된 시민참여 디자인단은 지난 3월부터 워크숍, 벤치마킹, 시민 공청회, 설문조사 등 100여 일간의 대장정을 통해 청사 건립 기본계획 초안을 마련, 이날 허석 시장에게 전달했다.

정경석 디자인단장은 “각 주제별로 수립된 기본계획 초안에는 효율적이고 시민 이용이 편리한 청사가 구현되도록 기본계획 초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디자인단은 저층과 고층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아름다운 정원을 갖춘 외형으로 청사를 지어야 하고, 800~1000대 규모의 지상·지하 주차장을 갖출 것 등을 조언했다. 

허석 시장은 “기본계획 초안을 토대로 도시와 생태, 시민과 공무원, 원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활력 넘치는 새로운 순천의 청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시는 시민참여 디자인단에게 전달받은 기본계획 초안을 공무원과 전문가, 행정안전부 타당성검토 기관의 검증을 통해 최종안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신청사 건립은 내년 설계에 착수해 2022년 본격 공사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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