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동, 서면, 별량, 월등 등지 마을주민과 토지소유자들 공모 신청

순천시청.
순천시청.

[순천/남도방송] 순천시가 추진중인 신규 폐기물처리시설 건립 공모를 놓고 관내 다수 마을이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달 5일부터 내달 2일까지 소각, 매립, 재활용선별시설 등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계획 결정’에 관한 공고를 내고 입지 후보지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신청조건으로는 10인 이내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신청지 300m이내 세대주 80% 이상, 토지소유자의 80% 이상이 동의해야 하며, 입지 지역에는 300억 원 내외의 주변지역 지원을 통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입지 후보지 마감을 한달 앞두고 향동 A지역, 서면 B지역, 별량 C지역, 월등 D지역 등 마을주민과 토지소유자를 중심으로 유치 신청을 준비하고 있어 경쟁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이통장, 부녀회, 주민자치위원 등 지역리더들과 함께 10년 이상 가동하고 있는 아산, 광명의 선진 소각시설 견학을 벤치마킹했다.

시 관계자는 “폐기물처리시설의 최종 입지선정과 건립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을 본다"며 "완벽한 시설 설치,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