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청.
▲ 전남도청.

[전남도/남도방송] 전라남도는 내년도 정부 추경예산에서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등 9개 사업에 국비 175억원을 확보, 미세먼지 저감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이번에 확보된 국비는 지난 3월 국회에서 통과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과 4월 전라남도의회 김한종 의원 발의로 개정된 ‘전라남도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라 도내 전역에 청정대기 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여 미세먼지로 인한 도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지원할 방침이다.

주요 사업현황을 살펴보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110.9억원) △LPG화물차 신차구입 지원(4.8억원) △가정용 저녹스버너 보급(0.3억원) △수소연료전지차 보급(6.1억원) △자동차 운행제한 시스템 구축(11.3억원) △건설기계 매연저감장치 부착(6.6억원) △건설기계 엔진교체(26.7억원) △매연저감장치 부착(7.4억원) △대기오염측정망 교체 및 확충사업(0.9억원)이 확정되었다.

이와 같은 사업이 하반기에 본격 추진하게 되면 친환경 저공해차 보급 등으로 도내 미세먼지 저감이 가속화 되고 도민들의 건강보호와 대기환경분야 기술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지방비 126억원을 추가로 확보, 연말까지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미세먼지 발생에 대응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저감사업을 추가로 발굴하고, 내년도 국고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미세먼지로 인한 도민건강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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