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태풍 영향 운항횟수 줄고, 무더위로 관광객 감소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

[여수/남도방송]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올 여름 휴가철 특별수송기간인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전남동부 지역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13만1593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기 17만1580명에 비해 23% 감소한 수치다.

해상의 짙은 안개와 태풍의 영향으로 여객선 운항 횟수가 줄고 계속되는 무더위로 인해 섬을 찾은 관광객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항로별 이용현황을 살펴보면 작년에 신조선으로 대체한 백야~직포, 손죽~광도 항로는 여객이 증가했으며, 녹동~거문, 녹동~동송 항로는 작년 수준을 유지한 반면 백야~낭도, 여수~연도 항로 등은 여객이 감소했다.

한편, 여수해수청은 여름 휴가철 특별수송기간 동안 여객선 3척을 추가로 투입했다. 운항횟수도 155회 늘리고, 이용객 편의 제고를 위해 특별수송지원반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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