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송정, 정읍역까지 가야 하는 이동불편 해소, 비용도 절감

장성역.
장성역.

[장성/남도방송] 코레일은 KTX 장성역 운행을 내달 16일부터 하루 4회 운항한다. 

정차시간은 목포행 2회(12:20, 19:55), 서울‧용산행 2회(06:29, 17:42)로 정해졌다. 운행노선은 ‘서울‧용산~오송~서대전~익산~장성~광주송정~목포’다.

군 관계자는 "장성역 KTX 정차로 인해, 그간 광주송정‧정읍역까지 이동해 KTX를 이용해왔던 승객들의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성에서 광주송정‧정읍역까지 이동해 KTX를 이용할 경우 차량이동 시간이 30분 이상 소요되며, 주차 후 도보이동 시간도 10여 분 걸린다.

이에 반해 장성역에서 KTX를 이용하면 총 40여 분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또 차량 이동으로 인한 유류비와 통행료, 주차장 이용료 등 추가 발생하는 비용도 아낄 수 있다.
 
장성역은 호남고속철도 개통 이전까지 1일 22회, 일 평균 553명의 이용객이 KTX를 이용하며(2014년 기준) 장성군과 인근 광주북구, 광산구 지역 주민들의 장거리 이동을 위한 편리한 교통수단이 되어 왔다.

그러나 2015년 4월 호남고속철도 개통과 함께 장성역 정차가 중단되며, 주민을 비롯한 상무대 교육생과 면회객, 인근 지역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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