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방송작가가 풀어낸 '엄마의 치매일기'
다큐멘터리 방송작가가 풀어낸 '엄마의 치매일기'
  • 온라인팀
  • 승인 2019.08.25 12: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뉴스1

베테랑 다큐멘터리 방송작가인 이재우가 치매 어머니와 함께 한 2년간의 기록을 담은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마치 다큐멘터리 방송을 보는 듯 담백하고 솔직하다. 저자는 가슴앓이를 누르고, 다큐멘터리 작가의 시선으로 점점 달라져 가는 엄마의 모습을 관찰하고 대처법을 찾는다.

저자는 치매 노모를 돌보는 자녀들을 직접 취재하기도 하고,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 대학원에서 인간의 뇌와 치매의 관계에 대해 공부를 한다.

이를 통해 저자는 치매 환자에게 나타나는 10가지 대표적 증상을 키워드로 구분해 낸다. 노화(나이 듦), 집착, 거부, 분노, 불면 등 해당 키워드별 엄마의 증상과 인터뷰이의 사례를 제시하고 뇌과학적으로 이상 행동의 원인을 밝힌다.

책은 모든 자녀는 늙어서 엄마의 뇌를 닮게 될 것을 깨닫게 한다. 즉 우리 뇌가 가진 능력이 언젠가 꺼져간다는 것을 바로 보고 현재의 중요성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하는 '인간 성찰 에세이'이기도 하다.

저자인 이재우는 '영상기록 병원24시', '환경스페셜', '일요진단', '다큐공감', '추적 사건과 사람들' 등 방송국 간판 다큐멘터리 프로그램들을 기획·제작하면서 수많은 타인의 삶을 들여다보고, 진실을 탐구하면서 더 나은 인간의 삶을 만들기 위한 수많은 메시지를 던져 왔다.

◇엄마의 뇌에 말을 걸다 / 이재우 지음 / 카시오페아 펴냄 / 1만7000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