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발표, 올 상반기 1144명 순인구 유입...7월말 기준 28만735명

순천시청사 주변 전경.
순천시청사 주변 전경.

[순천/남도방송] 올 상반기 순천시의 순유입 인구수가 전남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지난 21일 발표한 ‘국내 인구 이동 동향’에 따르면 순천시는 올 상반기 1144명의 인구가 유입됐다. 이는 전남 22개 시군 중에서 순유입 인구수 1위의 기록이다.

시에 따르면 순천시 인구는 1995년 순천시와 승주군의 통합당시 25만여 명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해 7월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수는 28만735명이다. 외국인 수까지 포함하면 28만2823명에 이른다.

이에 대해 시의 인구 증가세는 주거, 문화, 안전 등 도시 인프라 구축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과 함께 타시군과 차별화된 인구 증가 정책을 추진해 온 성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순천아이 꿈 통장, 어린이집 무상 보육, 초등학생 100원 버스, 중학생 교복 무상 지원, 일하는 순천청년희망통장사업, 장년층 인생 2모작 지원 사업, 치매안심센터 등 다양한 맞춤형 인구유입 정책을 추진해 온 성과로 풀이된다. 

시는 지난 7월31일 제정한 '순천시 인구증가시책 지원 조례'에 따라 순천 소재 대학교와 대학원에 재학 중인 전입 대학(원)생에게 최대 50만원 지급, 2인 이상 전입한 세대에게 이사용품구입비 10만원 지급, 전입자에게 1인당 쓰레기봉투 20매를 지급할 예정이다.

허석 시장은 “누구나 편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여야 사람이 찾아오고 머무르고 싶고 살고 싶어 할 것”이라며 “시민의 편의와 행복을 최우선으로 모두가 편한 순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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