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주민 30여명 참석해 시연·시식회 가져

[고흥/남도방송] 고흥군은 지난 26일 봉래면 경로회관에서 음식점 영업주,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치요리 메뉴개발 시연·시식회를 개최했다.

군은 고흥~여수간 연륙·연도교 본격적으로 개통되는 내년을 ‘고흥 방문의 해’로 정하고 충분한 잠재력이 있는 먹거리 브랜드 마케팅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삼치음식 메뉴개발 연구용역을 진행해 왔다.

그동안 1차로 개발한 메뉴 27종 중 전문가 시식행사를 통해 보완 개선된 삼치어탕, 삼치커틀렛, 삼치탕수, 삼치찜, 삼치스테이크, 삼치고추장 조림, 삼치 간장조림, 삼치회덮밥 등 8개 메뉴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시연·시식회에서는 봉래면 소재 삼치취급 음식점 7개소 업주가 참여하여 요리사의 조리하는 과정을 직접 보고 판매할 메뉴를 선택 후 1:1 메뉴전수와 함께 음식점 경영 컨설팅도 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삼치요리 메뉴 개발로 1960년대 중반부터 1970년대 초까지 삼치잡이로 전국 최대 생산량을 올렸던 나로도 삼치의 위상을 다시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개발메뉴에 대한 온·오프라인 등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여 고흥군 음식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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