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2시 70주년기념관 우석홀에서

순천대 전경.
순천대 전경.

[순천/남도방송]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는 오는 29일 오후 2시 70주년기념관 우석홀에서 '학사구조개편을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 

대학 측은 고등교육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대학의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으며, 외부 전문가와 내부 전문가들이 발제자와 토론자로 나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럼 1부에서는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가 '전라남도에서 바라는 대학의 역할'을, 순천대 사회교육과 이윤호 교수의 '순천대, 개혁없이는 생존없다'는 주제의 기조발제를 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순천대 농업교육과 이도진 교수(좌장)와 산림자원전공 조계중 교수, 사회복지학부 김소라 교수, 영상디자인학과 김지영 교수, 전자공학전공 조병록 교수, 화학교육과 최원호 교수가 함께하는 학사구조개편에 대한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대학 측은 지난 7월 말부터 순천대에 적합한 학사구조개편 모형 개발과 방향 설정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총 4회에 걸쳐 연 120여 명의 교수가 참여한 브레인스토밍을 개최한 바 있다.

순천대는 이번 포럼과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제시된 대과체제의 학사조직 개편과 학사운영 효율화 방안에 관한 다양한 의견들을 정리해 내달 중으로 개편 시안을 마련하고, 이후 구성원의 의견수렴과 조정을 거쳐 최종 개편안을 10월 말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고영진 총장은 “전 구성원의 참여와 의견을 반영하여 추진하는 이번 학사구조개편은 우리 대학이 급변하는 고등교육 환경에 효과적이며 지혜롭게 대처하고, 갈수록 심화되는 재정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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