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상인 7명과 간담회 가져…점포 운영 고충 및 애로사항 수렴

[여수/남도방송]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8일 오후 여수 중앙시장 청년몰을 찾았다.

여수 중앙시장 청년몰은 최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해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다.

박 장관은 이날 청년상인 7명을 만나 가진 간담회에서 점포 운영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듣고 격려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용주 의원,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등이 참석해 상인들과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박 장관은 이날 “그동안 전통시장 환경개선 쪽에 치우쳤던 지원을 내년부턴 전통시장 스마트 상점화로 온라인 매출을 늘리는 방향으로 정책의 무게 중심을 옮길 생각이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예를 들면 여수에서 인기인 쑥초코파이를 온라인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 하는 등 소프트웨어 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며 “다만 스마트상점화를 위해 상인들이 새 기술을 습득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전통시장 매니저 제도를 도입해 기획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청년몰은 잘되는 곳과 그렇지 못한 곳의 차이가 매우 심각해 개선작업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중소기업벤처부에서 전통시장 이용 촉진을 위해서 ‘같이 삽시다’ 캠페인을 통해 밸류와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간담회에 앞서 농협중앙회 여수지점을 찾아 NH-아문디 필승코리아 펀드에 가입했다.

이 펀드는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이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로 문재인 대통령도 전날 가입했다.

박 장관은 이어 여수 엠블호텔에서 열린 벤처썸머포럼에 참석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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