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클라우드호’ 이어 두번째 대형 연안여객선 건조

[여수/남도방송] 한일고속(대표 최지환)이 지난 28일 부산 다대조선소에서 ‘골드스텔라호(Gold Stella)' 용골거치식(Keel Laying)을 진행했다.

용골거치식은 건조선대에 첫 번째 블록이 완성되어 용골을 형성하는 것을 기념하는 행사로 본격적으로 선박건조가 시작됨을 선포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선주사 한일고속과 조선사 대선조선, 한국선급 임직원이 참석하여 함께 골드스텔라호의 성공적인 건조를 기원했다.

‘골드스텔라호’는 한일고속에서 연안여객선 현대화펀드를 지원받아 제작한 ‘실버클라우드호’의 성공적인 런칭에 이어 건조되는 두 번째 선박으로 내년 7월부터 여수~제주 항로에서 운항된다.

신조여객선은 길이 160m, 폭 25m, 국제톤수 2만1500톤 규모로 900명 이상의 여객과 4.5톤 트럭 약 160대와 승용차 36대를 동시에 수송할 수 있다.

최지환 한일고속 대표는 “국내연안여객선 산업은 국내 두 번째 선박인 ‘골드스텔라호’ 의 탄생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이라며 "40년 간의 선박사업 운영과 국내 1호 ‘실버클라우드호’를 경험으로 한 노하우로 기존 대형 카페리와 차별화된 시설 및 환경 조성을 통해 고객들이 카페리여행의 묘미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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