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우리나라 대표 관광·교육 상품 된다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우리나라 대표 관광·교육 상품 된다
  • 온라인팀
  • 승인 2019.09.0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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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6일 안동 도산서원을 방문한 정재숙 문화재청장(오른쪽)이 김병일 도산서원 원장(왼쪽)의 안내로 서원을 살펴보고 있다. (문화재청 제공) 20219.8.6/뉴스1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서원'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축전 개최 및 실감형 콘텐츠 제작 등을 추진한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5일 '한국의 서원'의 체계적 보존관리를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서원 보존·관리 및 활용 계획(2019~2024)을 발표했다.

'한국의 서원'은 Δ소수서원(경북 영주) Δ도산서원(경북 안동) Δ병산서원(경북 안동) Δ옥산서원(경북 경주) Δ도동서원(대구 달성) Δ남계서원(경남 함양) Δ필암서원(전남 장성) Δ무성서원(전북 정읍) Δ돈암서원(충남 논산) 등 총 9개로 구성된 연속유산이다.

계획에 따르면 9개 서원을 통합 관리할 주체와 홍보‧활용방안 등을 포함한 통합관리체계가 2020년까지 마련된다. 올해 안에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이후 시행령을 마련해 5년 단위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대한 종합계획(문화재청)과 시행계획(지자체)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서원 주변의 경관 저해 시설을 옮기고 둘레길과 진입로 조성, 전시‧교육‧편의시설 확충 계획 등을 담은 종합정비계획을 2023년까지 수립하게 된다. 예를 들어 함양 남계서원 주변의 양계장은 철거하고 2020년부터는 서원의 인문정신을 계승한 명품 둘레길 조성을 추진한다.

서원 수리에는 전통단청, 전통기와 등 전통재료와 전통기법을 확대 적용하고 특히 기와·전돌(벽돌) 등 품질기준이 이미 마련된 재료는 2021년부터 의무 적용을 추진한다. 건축행위로 인해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 OUV)'가 훼손되지 않도록 세계유산 영향평가(HIA) 세부기준도 2021년까지 마련해 지자체에 배포하게 된다.

또한 서원이 소장한 기록유산을 연구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 위해 서원이 소장한 기록유산들을 목록화한다. 안전관리를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원격 전기안전 감시시스템, 소방청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계 및 안전경비원 확충, 돌봄사업 활동 강화, 정기적 합동점검 등도 추진한다.

한국의 서원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2020년부터 '한국의 서원'을 포함해 우리나라 세계유산을 보유한 지역에서 세계유산 축전을 개최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기존에 운영 중인 '살아 숨쉬는 서원·향교 프로그램'을 예절교육 중심에서 탈피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개발·보급하고(2019년 6.2억원->2023년 25억원) 실감형 콘텐츠를 제작(2021년~)해 초·중·고교에 교육 콘텐츠로 제공하게 된다.

또한 중국 취푸의 공자 유적, 베트남 후에 기념물 복합지구 등 해외의 유사한 유산(유학, 교육유산 등) 관리주체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제 심포지엄 개최, 유학시설 교류전 등을 통해 서원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개성 숭양서원, 평양 용곡서원 등 북한 서원에 대한 공동조사·학술교류 등을 추진해 서원을 통한 남북문화재 교류에도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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