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남도방송] 해남 땅끝 선착장 앞 해상에서 승용차를 몰던 70대가 바다에 추락해 사망했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10일 밤 7시10분께 땅끝항 선착장 앞에서 차량을 주차하던 고 모씨(70, 남)가 해상에 추락한 것을 여객선 선장 김 모씨가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현장에 도착해 수중수색을 실시, 저녁 8시5분경 선착장 앞 15m 해저 차량 안에서 고 씨를 발견해 심폐소생실을 실시한 후 119로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다.

해경은 바다에 빠진 차량을 이날 저녁 8시41분께 육상으로 인양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혈액 채취하여 음주 여부 등을 국과수에 의뢰할 예정"이라며 선착장 주변 CCTV 분석하여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서는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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