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총선-광양·구례·곡성] ‘대안정치 수성’vs‘민주당 텃밭 탈환’
미리보는 총선-광양·구례·곡성] ‘대안정치 수성’vs‘민주당 텃밭 탈환’
  • 조승화 기자
  • 승인 2019.09.18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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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화 재선 도전에 우윤근 설욕전 ‘주목’
21대 총선 광양·구례·곡성 출마예정자.
21대 총선 광양·구례·곡성 출마예정자.

[광양/남도방송] 광양·구례·곡성 지역 총선 시계도 빨라지고 있다.

정인화 의원(62)과 우윤근(62) 전 의원의 리턴매치로 판세가 점쳐진다. 녹색바람이 사라진 지역 정가에 파란 깃발을 꽂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민평당을 탈당해 대안정치로 정치 가도를 모색하는 정 의원의 방어전과 4년 전 수모의 앙갚음을 위해 복귀가 예상되는 우 전 의원의 설욕전에 촉각이 쏠린다.

지난 2016년 총선에서 정 의원은 국민의당의 녹색바람 이변의 주역 가운데 1인으로 꼽힌다. 4선에 도전했던 우 전 의원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정가에 적잖은 충격을 안겼다.

정 의원은 1982년 행시 합격 후 광양부시장, 여수부시장, 전남도 관광문화국장,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본부장 등 도청의 숱한 요직을 지낸 정통파 관료 출신이다.

공직에서 잔뼈가 굵은 그는 2014년 무소속 광양시장에 도전하면서 정계에 데뷔했다. 패배의 쓴맛을 보긴 했으나 당돌한 패기로 강렬한 이미지를 남겼다.

2016년 국회에 입성, 당내에서도 원내정책 부대표를 맡는 등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왔고, 지난해 민주평화당으로 당적을 옮긴 이후에도 원내부대표를 맡는 등 존재감을 과시해왔다.

안타깝게도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국민의당 참패에 이어 민평당에서도 호남 의원들이 집단 탈당하는 바람에 입지는 매우 협소하다.

따라서 사실상 개인의 능력으로 민주당 바람에 맞서 정치적 난국을 돌파해야 하나 낙관보단 비관론이 우세하다.

민주당에선 잠룡으로 손꼽히는 우 전 의원의 재기전에 이목이 쏠린다.

우 전 의원은 광양 정가에선 입지전적 인물. 1990년 사법고시 합격 이후 변호사로 활동하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광양·구례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이후 내리 3선을 지냈다.

국회 입성 후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원회 의장 및 원내대표 등을 지냈고, 초야에 몸을 두면서도 국회 사무총장, 주러시아대사 등 주요 요직을 거치면서 존재감을 잃지 않았다.

올해 4월에는 조카 취업으로 1000만원을 받았다는 취업 청탁 및 뇌물수수 의혹이 무혐의로 종결됨에 따라 운신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민주당에선 이용재(57) 전남도의회 의장은 우 전 의원의 행보에 따라 출마 여부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휴(68) 전 보성부군수, 김종대(69) 전 전남도당 부위원장, 박근표(58) 전 YTN 시청자센터장 등이 자천타천 거론된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소속의 서동용 변호사(55), 신홍섭(60) 전 전남도의원, 안준노(58) 전 문재인 후보 노동특보 등도 하마평에 오른다.

민주당에 맞서 민중연합당에서는 유현주(48) 지역위원장이, 자유한국당에선 지역당협위원장인 이승안(66) 순천제일대 겸임교수의 출마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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