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간 18억 원 투입해 축구장, 육상트랙, 체육시설, 주차장 등 조성

새롭게 단장한 전남대학교 국동캠퍼스 전경.
새롭게 단장한 전남대학교 국동캠퍼스 전경.

[여수/남도방송] 여수 국동에 소재한 전남대학교 국동캠퍼스가 7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시민 체육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시에 따르면 국동캠퍼스는 지난달 20일 ‘시민복합 체육시설 공사’를 마치고 오는 20일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여수시와 전남대학교는 지난 2018년 3월 상생발전과 시민 편익 증진을 위해 ‘국동캠퍼스 공동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총 4회의 실무협의회 회의를 통해 업무협약 1단계 사업으로 ‘국동 시민복합 체육시설 공사’를 추진했다.

이번 사업을 위해 전남대학교는 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여수시는 사업비를 부담했다.

시는 지난 1월 7일부터 8월 20일까지 총 사업비 18억 원을 투입해 축구장과 족구장 각 1면, 우레탄 육상트랙 4180㎡, 동네체육시설 6조, 주차장 129면 등을 조성했다.

전남대학교도 사업비 2억 원으로 관람석을 정비하고 막 구조물을 설치하는 등 사업에 힘을 보탰다.

시 관계자는 “지역과 대학이 협력해 상승효과를 내는 좋은 선례를 남기게 됐다”면서 “앞으로 전남대학교와 2단계, 3단계 사업을 추진해 시민 행복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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