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출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응원 취지

[광양/남도방송] 정현복 광양시장과 김성희 광양시의회 의장은 지난 20일 NH농협은행 광양시청출장소에서 일본 수출규제를 계기로 출시된 ‘NH-아문디(Amundi) 필승코리아 펀드’ 가입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일명 애국펀드라 불리는 필승코리아 펀드는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 및 국내 산업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정부가 집중 육성의지를 밝힌 소재·부품·장비 산업 분야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이다.

특히 운용·판매 보수를 낮춰 수익이 투자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운용보수의 50%는 기초과학 분야 발전을 위한 장학금 등 공익기금으로 쓰인다.

지금까지 문재인 대통령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 주요 저명인사들의 가입 동참이 이어지고 있으며, 출시 한 달 만에 운용 규모가 640억 원을 넘어섰고 수익률은 3.13%를 기록했다.

정현복 시장은 “일본 수출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필승코리아 펀드에 가입하게 됐다”며, “현재까지 우리 시 기업들은 피해를 겪고 있지 않지만, 수출규제가 장기화될 경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지역 경제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성희 의장도 “기업들이 어려운 경제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사회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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