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권’, ‘혁신’, ‘포용’ 중심으로 21분과 40개 학회세션, 국제세션, 특별세션 진행

[순천/남도방송] '대한민국 균형발전 정책박람회'가 26일 순천만국가정원 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다.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26~27일 이틀 간 열리며, 국내 46개 학회와 국책 및 시도 연구기관 등 56개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국가균형발전의 3대 가치인 ‘분권’, ‘혁신’, ‘포용’ 을 중심으로 21분과 40개 학회세션, 국제세션, 특별세션을 개최한다.

균형발전 정책박람회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문․사회과학 학회를 중심으로 학계와 연구계의 전문가들의 다양한 발제와 토론을 지켜 볼 수 있으며, 작년 대전에서 개최한 정책박람회에 이어 다시 지식인들이 한 자리에 함께 모여 균형발전의 담론을 나누는 자리가 된다.

송재호 위원장은 개막세션을 앞두고 “지금은 어느 지역에 살더라도 삶에 필요한 기회들을 공정히 누릴 수 있도록 ‘골고루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이루어 가기 위해  문재인 정부 3년차 동안 추진해 온 정책의 공과(功過)를 가감 없이 토론하고 미래의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 비서실 강기정 정무수석은 ‘대통령의 경제투어로 본 지역혁신’ 이라는 주제로 80분에 걸쳐 기조강연을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월부터 10차례에 걸쳐 수행한 전국경제투어의 추진배경, 지역‧기업투자 격려 내용, 시도지사 정책간담회 등 전국을 종횡무진 방문하였던 대통령의 균형발전에 대한 의지를 공유할 예정이다.

그 결과로 도출된 지역혁신 균형발전 정책과 성과를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통령의 전국경제투어에서 발굴한 지역주도의 혁신전략 성장산업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과감한 정책제안들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학회세션은 국가균형발전의 3대 가치인 ‘분권’, ‘혁신’, ‘포용’을 중심으로 21분과 40개 세션 116개 발제로 진행한다.

분과주제로는 문재인 정부의 국토‧도시 정책, 균형발전과 삶의 질, 동반성장을 위한 농업농촌의 과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지방위기 대응방안, 포용국가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규제혁신, 국제정세 흐름에 따른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 등이 주요하게 다루어질 예정이다.

올해 국제세션에서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정책협력을 이어오고 일본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일본과 베트남 국가의 지역발전 정책' 이라는 주제 하에 베트남 중앙경제관리원 판 득 히에우(Phan Duc Hieu) 부원장, 일반경제 쟁점 및 통합연구부 짠 티 투 흐엉(Tran Thi Thu Huong) 사무관, 일본 나가사키현립대 공공정책과 차상룡 교수가 각 국의 지역발전 관련 정책사례들에 대해 발표한다.

특별 세션은 총 2개로 전라남도‧순천시‧광주전남연구원이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에서 남중권 연계 협력전략'을 주제로 지역의 중요 관심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균형발전정책박람회는 유관 학회들 간 콜라보 세션을 통해 학문의 경계를 넘어 교차․협력하는 정책적 접근을 시도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 생활 SOC 복합화, 지역특화산업 활성화 등 실질적 정책과제 대해 심도 있는 토론들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정책박람회를 통해 논의된 정책아이디어들을 바탕으로 학계 등과 협력하여 향후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2019 균형발전 정책박람회에 대한 정보는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홈페이지(http://goreion.kr) 또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홈페이지(http//www.balance.go.kr)에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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