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 군부대 등 100여 명 투입
스티로폼, 폐 어구, 건축자재 등 10여 톤 치워

지난 24일 여수시 남면 화태도 묘두마을 해변에서 공무원과 군인,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태풍 ‘타파’로 발생한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지난 24일 여수시 남면 화태도 묘두마을 해변에서 공무원과 군인,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태풍 ‘타파’로 발생한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여수/남도방송] 태풍 ‘타파’로 여수 해안가에 밀려온 해양 쓰레기 수거에 공무원과 군인 등이 대거 투입돼 정화작업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시는 지난 24일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육군 7391부대 1대대 등과 합동으로 여수시 남면 화태도 묘두마을 해변에서 해양쓰레기 긴급 수거에 나섰다.

이날 공무원과 군인,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은 해안가에 있는 스티로폼, 폐 어구, 건축자재 등을 10여 톤 가량 수거했다.

해양쓰레기는 폐기물 위탁업체에서 운반 처리하고, 가두리와 관리사 등 피해시설물은 피해조사 후 폐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태풍 피해로 아픔을 겪고 있는 어업인을 돕기 위해 유관기관에서 힘을 보태줬다”면서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빠른 시일 내에 해양쓰레기 수거를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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