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사업 추진...전선, 전신주 등 정리 지중화 공사 완료

전신주가 사라진 순천시 중앙동 일원.
전신주가 사라진 순천시 중앙동 일원.

[순천/남도방송] 순천시가 중앙동 패션의 거리 일대의 전기, 통신등 공중선들이 땅 속에 묻는 지중화 사업으로 깨끗한 도심 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24일 원도심 상권 거리 황금길, 중앙길 상가 1800m 구간에 대해 공중선 지중화 공사를 실시, 40여개의 전신주를 철거했다.

시는 관련 사업비 51억원을 들여 지난해 5월부터 해당 사업을 시작해 거미줄 같이 얽혀있던 전선들을 땅속에 묻고 전신주를 걷어내 깨끗하고 탁트인 도심 경관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침체된 원도심의 상권을 살리기 위한 도시재생 사업 일환으로 지중화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온갖 이해 관계로 사업이 녹록치 않았으나 불편함을 참고 기다려 주신 시민들께 감사 드린다"며 "중앙동 패션의거리가 쇼핑 중심지로서 옛 명성을 되찾고 원도심의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에 대해 통신사와 상호 협력해 원도심의 지중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중앙로(남문교~의료원) 400m 구간과 이수로~팔마로 1200m 구간을 지중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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