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으로 개최
한국·일본 화해, 민단·총련 화합, 남한·북한이 하나되어
‘하나된 우리! 평화로 통일로 세계로!’ 한반도 평화통일 염원

2019 남북통일 희망 전진대회 전경.
2019 남북통일 희망 전진대회 전경.

[강릉/남도방송] 효 사상 세계화의 발원지며, 겨레의 어머니 신사임당의 고향인 강릉에서 3.1운동 100주년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올해 새로운 대한민국 100년의 도약을 위한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과 제5유엔사무국 한국 유치를 기원하는 ‘2019 남북통일 희망 전진대회’가 지난 2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하나된 우리! 평화로 통일로 세계로!’란 슬로건으로 개최됐다.

이날 한학자 총재는 기조연설을 통해 “3.1운동 100주년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올해 세계 76억 인류가 평화로운 한 가족이 되기 위해서 참사랑을 기반으로 한 참가정운동을 통해 전쟁과 갈등이 없는 세계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한 총재는 “1·2차 세계대전을 통해서 얻은 교훈은 전쟁에 들어가는 비용을 평화세계를 위해 사용할 때 비로소 세계가 평화롭게 회복될 수 있다”며 “지금 세계가 하나 될 수 있는 환경을 세계적으로 만들고 있는데 세계평화고속도로, 피스로드 등을 통해 국경과 민족과 언어를 넘어 세계인들이 하나되어 새 시대, 새 역사를 창건하자”고 평화세계의 비전을 제시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축전은 신영재 강원도의원의 대독을 통해 “‘2019 남북통일 희망 전진대회’ 개최를 강원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한학자 총재의 강원도 방문을 환영하며 이번 희망 전진대회가 DMZ세계평화공원 조성과 제5 유엔사무국 유치 등 항구적 평화 모멘텀 구축의 계기가 되는 성공적인 대회가 되길 바란다”며 대회성공을 축하했다.

남북통일과 세계평화에 대한 염원을 담은 이날 행사는 한학자 총재를 비롯해 쉬페로 시구테 에피오피아 대사관 특명전권대사 외 UN 6개국 대사, 김성원 국회의원, 이철규 국회의원, 민단을 대표해 양동준 세계한인민주회의 부의장, 총련을 대표해 하신기 일본 조선대학교 교수, 문훈숙 세계평화여성연합 세계회장, 이기성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 한국회장, 도쿠노 에이지 가정연합 일본회장, 황보군 ‘2019 남북통일 희망 전진대회’ 조직위원장 등 정치·종교지도자, 지역대표 지도자, 강원·경기 도민 4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019 남북통일 희망 전진대회’는 국민의례, 내빈소개, 기독교·불교·유교·대종교·천도교·가정연합 등 7대 종단대표의 초종교 기원의식,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환영사 대독, 황보군 조직위원장의 대회사, 효정스피치, 리틀엔젤스 특별공연, 영상시청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한학자 총재의 기조연설, 김성원 국회의원과 민단을 대표해 양동준 세계한인민주회의 부의장의 축사, 한국·일본·민단·총련 대표자의 화합통일 의식, 화합통일 결의문 낭독, 조규조 부위원장의 만세삼창 순으로 모든 행사의 막을 내렸다.

‘행복한 가정! 건강한 사회! 평화로운 세계!’라는 주제로 지난 5월 17일에는 애국시민 10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통일한국 희망전진대회를 경기도 KINTEX에서 개최했으며, 7월 21일에는 독립운동 중심지인 충남 유관순체육관에서 1만2천명 참가정 희망 페스티벌을 개최해 애국운동의 불길을 쏘아 올렸다.

이날 진행된 29일에는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5만명 남북통일 희망 전진대회, 그리고 11월 10일에는 경상도권, 11월 13일에는 전라도권 희망 전진대회를 개최해 한반도 평화통일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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