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 궁시, 마로산성, 정병욱 가옥 등 활용한 사업 선정...김 시식지 처음 선정돼

무형문화재 제12호 김기 궁시장의 작업 모습.
무형문화재 제12호 김기 궁시장의 작업 모습.

[광양/남도방송] 광양지역 유무형의 문화재들이 내년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문화재청 공모사업’ 2개 분야에 선정돼 648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지역에 있는 문화재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개발해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창출에 도움을 주고자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광양시는 문화재청 공모사업 중 ‘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 ‘생생문화재 사업’, ‘지역문화유산 교육사업’ 분야에 공모사업을 신청해 그 중 ‘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과 ‘생생문화재 사업’이 선정됐다.

‘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은 ‘33년 궁시장은 누구 무형문화재 김기’와 ‘장도장에서 감동을 담다’가 3년 연속으로 선정돼 232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국가사적 제492호 마로산성과 국가등록문화재 제341호 윤동주 유고보존 정병욱 가옥을 주제로 한 ‘성(城)돌 사이에 피어난 현호색’이 3년 연속 집중사업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도 지정 기념물 제113호 김 시식지를 주제로 한 ‘오감만족 김(해의[海衣]) 여행’이 올해 처음 시범사업으로 선정되어 총 4,160만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문화재 활용 사업을 통해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고 시민들에게 살아 있는 역사를 보고 듣고 배움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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