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이앤씨 박정일 대표, 배구선수 윤봉우, 뮤지컬 연출가 장유정
10월 15일 여수시민의 날 행사서 상패 전달

여수시청 전경.
여수시청 전경.

[여수/남도방송] 올해 여수시민의 상 수상자에 ㈜영동이앤씨 박정일 대표를, 자랑스런 여수인에 윤봉우 배구선수와 장유정 영화감독 겸 뮤지컬연출자가 각각 선정됐다.

박정일 대표는 여수고등학교와 조선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여수YMCA 이사, 여수상공회의소 부회장, 민주평통 여수시 협의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여수고등학교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다.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건실한 기업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고, 심장병 어린이 돕기, 지구촌사랑나눔회 의료봉사, 취약계층 소방용품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 왔다.

우리카드 위비에서 센터를 맡고 있는 윤봉우 배구선수는 여수시 광무동 출신으로 벌교상업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를 나왔다.

지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제15회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지역의 명예를 빛냈다.

여천고와 석유화학고를 방문해 체육용품을 지원하고, 지역 사회복지 단체 아동과 배구 꿈나무를 경기장에 초청해 관람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장유정 영화감독 겸 뮤지컬연출자는 여도중학교와 중앙여자고등학교를 다녔고,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영상을 전공했다.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와 ‘그날들’을 연출했고, 영화 ‘김종욱 찾기’와 ‘브라더’의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해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을 연출해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았고, 올해는 제13회 포니정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여수시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 간 여수시민의 상과 자랑스런 여수인 후보자를 접수했다.

그 결과 여수시민의 상은 5개 분야에 7명이 자랑스런 여수인은 3명이 추천됐다.

이후 각계각층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의‧심사위원회에서 3회에 걸친 심도 있는 검증과 토론으로 수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시 관계자는 “10월 15일 열리는 여수시민의 날 행사에서 여수시민의 상과 자랑스런 여수인을 시상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훌륭한 업적으로 지역발전에 공헌한 분들이 많이 발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통합여수시 출범(1998년) 후부터 지난해까지 시민의 상 수상자는 26명, 자랑스런 여수인은 54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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