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조치 308건․배수 지원 35건 등 활동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3일 오후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해 벼 쓰러짐 피해와 도로 유실 피해를 입은 보성군 겸백면을 시찰하고 행정적 대책과 현실적 복구를 지시했다. 김철우 보성군수, 유영관 보성부군수와 함께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3일 오후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해 벼 쓰러짐 피해와 도로 유실 피해를 입은 보성군 겸백면을 시찰하고 행정적 대책과 현실적 복구를 지시했다. 김철우 보성군수, 유영관 보성부군수와 함께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전남도/남도방송] 전라남도소방본부는 제18호 태풍 ‘미탁’ 비상근무를 통해 야영객 2명을 구조하는 등 총력 대응활동을 펼쳤다.

이번 태풍으로 전라남도소방본부에 신고된 각종 피해는 344건이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인명구조 1건, 도로 장애물 제거 등 안전조치 308건, 배수 지원 35건 등의 활동을 펼쳤다.

2일 낮 12시께 고흥 도양읍 도화면에서 주택이 침수돼 4가구 9명을 마을회관으로 긴급 대피 조치했다. 이날 오후 9시 13분께 해남 옥천면에서는 야영 중 물이 범람하면서 2명이 고립돼 소방대원이 출동, 신속히 구조했다.

마재윤 본부장은 지난 1일 태풍 대응을 위한 지휘관 회의를 열어 “해수면이 상승하는 만조시간대 해안가 저지대 침수 예방을 위한 예찰활동 강화 및 저지대, 상가 등 상습 침수지역 순찰, 사전 예방활동 전개를 통한 피해 최소화에 나서달라”고 지시했었다.

이외에도 2일  목포 삼학도 등 섬 지역을 직접 찾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을 진행했다.

마 본부장은 “올해 유난히 잦은 태풍으로 도민들의 힘든 심정을 헤아려 도민의 인명, 재산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철저한 사전점검 및 신속한 대응에 만전을 기했다”며 “앞으로도 도민 안전을 위한 소방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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