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140여억원을 투입..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 해남읍 구 공공도서관 부지 조성

해남군청.
해남군청.

[해남/남도방송] 내년에 착공될 해남 땅끝가족어울림센터 건립비 32억원이 확보됐다. 

내년도 생활SOC복합화사업인 이 사업은 보육, 의료, 복지, 교통, 문화, 체육시설 등 일상생활에서 국민의 편익을 증진시키는 필수 인프라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땅끝가족어울림센터는 오는 2021년까지 140여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4010㎡)로 해남읍 구 공공도서관 부지에 조성된다.

센터 내에는 공립해남어린이집을 신축·이전하게 되며,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이 입주할 예정으로 주민편의 및 가족지원의 종합적인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아이들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실내놀이터와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장난감도서관도 들어서 육아정보를 나누는 거점으로 젊은 인구 유입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가족 지원을 위한 교육실을 비롯해 육아 가정과 이주여성들을 위한 ‘동네부엌’과 군민들의 쉼터로 개방될 ‘동네카페’ 등도 들어선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땅끝가족어울림센터 건립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된 만큼 차질없는 사업 추진으로 농촌지역의 부족한 보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인구 정책의 큰 틀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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